스캐터랩, AI 플랫폼 '제타'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한다

Photo Image
스캐터랩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타(zeta)'의 청소년 이용자 보호정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캐터랩

스캐터랩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타(zeta)'의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하루 기본 이용시간을 3시간, 월 결제 한도를 10만원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연내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본 이용시간이 한도에 가까워지면 휴식을 권고하고, 결제 한도에 도달하면 서비스 이용이나 추가 결제를 제한한다.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청소년 이용시간과 결제를 관리하는 움직임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기존 보호 장치도 강화한다. 제타의 기본 이용 환경 '세이프 모드'에서 청소년 유해 매체물 수준의 콘텐츠를 제한하고, '언리밋 모드'는 본인인증을 거친 성인 이용자에게만 제공한다. 대화 중 자살·자해 관련 표현이 반복 감지되면 전문 상담기관을 안내한다. 과몰입 방지를 위해 대화 상대가 AI라는 점을 화면에 상시 표시한다.

제타는 이용자가 직접 만든 캐릭터·세계관을 바탕으로 AI와 상호작용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2024년 4월 출시돼 한국·일본·미국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 9월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 1300만명을 돌파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호 장치를 지속 고도화해 신뢰할 수 있는 AI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캐터랩은 최근 바른손이앤에이와 함께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제타 글로벌 크리에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국·일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우수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