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코퍼레이션, 日 법인 전환한다…글로벌 AI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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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업용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이 일본 지사를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며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채널코퍼레이션은 내년 일본 법인 설립을 목표로 현지 재무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신규 법인의 결산·세무·자금을 관리하고 한국 본사와 연계한 재무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이다.

영업 조직도 확대한다. 현재 9명 규모인 일본 AE 조직을 총괄할 핵심 인력를 모집한다. 매출·핵심성과지표(KPI),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와 중장기 영업 전략 수립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일본 지사를 법인으로 전환해 현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일본 법인장 선임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5월 현지 고객사 수는 2만개를 돌파했다. 2028년 연간반복매출(ARR) 100억엔 달성을 목표로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6월 일본 SB C&S와 채널톡 취급 계약을 맺어 판매망을 넓혔고, 7월 AI 비즈니스 운용체계(OS) '채널웍스'를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진출을 추진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샌프란시스코 시장 개척을 위한 GTM 창립 멤버(Founding Member)를 모집 중이다. 현지 AI 스타트업을 타깃으로 고객사를 발굴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AI 인재가 모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자 등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생태계와 접점을 넓히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 기업들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올거나이즈는 다음 달 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쓰 마켓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한국·일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6월 말 기준 고객사 240곳을 확보했다.

업스테이지는 올봄부터 일본 HP와 손잡고 현지에 AI 워크스테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와들과 뉴엔AI는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데이터라이즈는 지난 8월 일본법인장을 선임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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