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운더, '2026년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 투자유치집중 트랙 2단계 선정

특별한 기물의 소장부터 현장 상품 구매까지, 팬덤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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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운영하는 리라운더(대표 홍유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6년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사회적경제 투자연계 G-Impact)' 투자유치집중 트랙 2단계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도약패키지는 사회적경제조직 투자유치 역량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투자유치집중 트랙은 사업화 자금, 전문 컨설팅,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모델 구체화와 투자 준비를 지원한다.

나팔은 팝업과 단기 행사장을 위해 주문제작한 특별한 기물을 팬들에게 연결하는 서비스다. 브랜드나 콘텐츠를 표현하기 위해 제작된 기물이 행사 종료 후에도 의미 있는 소장품으로 이어지도록, 기물의 재사용 가치와 팬덤의 소장 수요를 연결한다. 리라운더는 팬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기물에 초점을 맞춰, 현장의 경험과 기억이 구매와 소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팬덤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팬덤 연결 플랫폼 '덕템'을 검증하고 있다. 덕템은 현장에 방문하는 팬과 방문하지 못하는 팬을 연결해, 거리와 일정의 제약이 있는 국내외 팬들도 현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템은 나팔을 운영하며 확인한 팬들의 구매·교류 수요에서 출발했다. 당초 나팔에 추가할 기능으로 구상했으나, 수요 검증을 위해 별도 웹사이트로 베타를 출시했다. 첫 한 달 동안 국내외 회원가입자 700명을 확보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론칭 후 단 2주 만에 현장 상품 구매 요청 금액이 140만원에 달했다.

리라운더는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덕템을 독립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나팔과의 연계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나팔이 행사 이후 특별한 기물의 소장을 연결한다면, 덕템은 행사 기간 중 상품의 구매 접근성을 넓히고 팬들의 교류를 돕는다.

덕템에 축적되는 구매 요청은 단기 행사 한정 상품의 수요를 파악하는 기반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판매 기간과 장소가 제한된 양산형 굿즈의 구매 희망 수량과 국내외 수요를 분석해, 행사 운영사와 브랜드의 생산 수량 및 현장 재고 계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리라운더는 나팔의 사업모델과 수익 구조를 다듬고 투자유치 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한 기물의 재사용과 현장 상품 구매 연결을 통해 팬덤의 수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리라운더 관계자는 “나팔을 통해 행사를 위해 주문제작한 특별한 기물이 팬들의 소장품으로 가치를 이어가도록 하고, 덕템으로 현장 상품의 구매 접근성을 넓히겠다”며 “축적되는 구매 요청을 바탕으로 단기 행사 한정 상품 수요를 보다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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