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신임 지방시대위원장이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을 지역의 기회로 만들고, 그 성과를 일자리·소득·청년 정착 등 주민 삶의 변화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2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주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계승하고, 현장의 문제를 국가의 해법으로 연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정하고 실행하도록 권한과 재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산업 성과를 주민 소득·일자리와 생활 여건 개선으로 연결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5극3특 실현 방안으로는 권역 안의 강점을 연결하고, 기업 투자와 인재 양성이 좋은 일자리와 지역 산업생태계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중심 도시와 주변 시·군, 농산어촌이 함께 발전하고 기초 지방정부와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기본사회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 정착과 주민 의료·돌봄을 지원하는 등 산업과 생활 정책을 연결해 삶의 안정과 지역 성장이 서로를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자치분권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주민에 대한 책임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행정통합과 초광역 협력은 주민 뜻과 지역 여건을 존중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초광역특별협약이 투자·일자리·교통·생활서비스 개선으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 성장 기반 확대와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역할로는 부처와 지역 사이 이견을 조정하고, 정책 실행을 가로막는 제도·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꼽았다. 직원들에게는 주민 삶에서 출발해 정책을 검토하고, 개별 사업을 하나의 지역 성장전략으로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 자신도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요구를 듣고 관계부처와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사람의 삶을 든든하게 하는 일이 지역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임을 배웠다”며 “우리의 균형성장이 국민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 변화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부여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충남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충남 정무부지사, 민선 7·8기 부여군수 등을 지냈다.
최성웅 기자 y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