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제약은 짜 먹는 가정상비약 라인업 확대를 위해 액상 스틱형 가스제거제 '더브루겔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브루겔액은 위장관 내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감, 공기연하증(공기삼킴증) 등의 복부 증상을 개선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시메티콘 단일 성분 제품으로 1포(10mL)당 시메티콘 80mg을 함유했다.
주성분인 시메티콘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화관 내 작은 거품들의 표면장력을 낮춰 가스가 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일상적인 가스 증상 개선뿐 아니라 위내시경 검사 시 장내 기포 제거와 복부 X선 촬영 시 장내 가스 제거에도 사용된다.
이번 신제품은 씹거나 물과 함께 삼킬 필요 없이 짜서 바로 복용할 수 있는 액상 스틱 제형으로, 기존 씹어 먹는 정제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로 복용량을 계량할 필요가 없고 낱개 포장으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제품은 10mL 스틱 10포로 구성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스로 인한 복부 증상 개선 시 성인 기준 1회 1포씩, 1일 3회 식후 또는 취침 시 복용하면 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더브루겔액은 가스로 인한 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들이 씹지 않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액상형 가스제거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복약 편의를 고려한 일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1958년 설립된 제약사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054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이어왔다. 국내 시럽·현탁액제 시장 점유율 1위와 호흡기·이비인후과 시장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 45개국에 의약품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 의약품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소염진통제 '펠루비'를 필두로 진해거담제 '코대원',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일반의약품 감기약 '콜대원' 등이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에 540억원을 투자해 위식도역류질환·자궁근종·비만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향남공장과 진천공장의 생산 기반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내용액제 생산시설인 진천공장은 4만8000리터 규모의 설비를 갖췄다. 콜대원을 한 번에 235만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