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로직, 중기부 '모두의 챌린지 플랫폼' 선정…외식 원가 데이터로 소상공인 경영 지원 AI 협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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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원가, 식자재 구매 데이터를 연결해 외식업 운영 관리를 돕는 F&B SaaS 기업 푸드로직(대표 이현우)이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모두의 챌린지 플랫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두의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시작된 창업 열풍을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으로 잇겠다는 취지로 올해 4월 출범시킨 프로그램이다. 핵심 전략 분야 스타트업과 분야별 선도기관이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며, 분야별로 공모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플랫폼' 분야는 플랫폼 기업의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와 서비스 인프라에 스타트업 AI 기술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업 과제를 제시하는 수요기업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토스가 참여했고, 공급기업은 푸드로직을 포함한 스타트업 10개사가 선정됐다.

외식 현장에서는 경영 판단의 기초가 되는 원가 자료가 서로 다른 형태로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식자재 매입가는 종이 거래명세서, 엑셀, PDF 등으로 전달되고, 레시피는 한글이나 워드 문서, 엑셀로 관리되며, 판매 데이터는 POS에 쌓인다.

서로 관련이 깊은 자료이지만 형식과 보관 위치가 제각각이라 한곳에 모아 보기 어렵고, 이 때문에 메뉴별 실제 원가와 이익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가격 결정이나 발주 판단도 경험에 의존하게 된다. 푸드로직 서비스는 식자재, 프렙(반조리), 메뉴를 하나의 원가 구조로 연결한다. 식자재 가격이 바뀌면 이를 사용하는 프렙과 메뉴 원가와 원가율이 함께 계산되고, 판매가와 비교해 메뉴별 이익을 파악할 수 있다. 단일 매장은 물론 여러 매장 레시피, 원가, 구매 데이터도 손쉽게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이현우 푸드로직 대표는 “외식업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원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문제는 자료 정리부터 계산까지 손이 많이 가고 어렵다는 점인데, 이를 쉽게 해결해 줄 프로그램이 시장에 마땅치 않았을 뿐”이라며 “푸드로직은 메뉴 원가 계산(food cost)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만큼, 외식기업과 프랜차이즈 본사 수준의 전문성을 소상공인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계기로 F&B 시장에서 대표적인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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