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주요 5개 단체가 쿠팡과 쿠팡이츠의 대규모 접속 장애와 관련해 소상공인 피해 보상안 마련과 장애 원인 공개를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1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지난 9일 자정부터 약 2시간 40분간 이어진 쿠팡 앱과 물류센터 전산망 오류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5개 단체는 쿠팡에 영업 손실을 투명하게 산정해 광고비 환불과 기회비용을 포함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장애 원인과 피해 범위를 공개하고 비상시 입점 업체를 위한 위기 대응 및 소통 매뉴얼을 구축하라는 요구도 담았다.
특히 장애 이후 쿠팡이 입점 업체에 상황 안내나 피해 조치 없이 사과 문자만 보냈다는 점을 비판했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평소에도 쿠팡이츠는 매장용 포스(POS) 연동 앱이 수시로 불안정해 정산 오류가 발생하고, 고객센터 연결마저 어려워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던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온적인 대처와 면피성 사과로 일관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한 고객들의 불만이 매장(점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브랜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면서 취소된 주문의 정산금 100%를 오는 16일까지 보상하고 해당 주문의 광고비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