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상주박물관서 우즈베키스탄 박물관 벽화 '원격 전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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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초 학생이 지난 7일 상주박물관을 찾아 KETI 로봇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소재 아프로시압 박물관 원격전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로봇-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이용해 상주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아프로시압 궁전벽화에 접속하다' 체험형 전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격지 로봇·카메라를 실시간으로 조작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원격 전시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박물관에 설치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상주박물관에서 아프로시압박물관의 전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형태로 이뤄졌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하며 해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KETI 홀로그램연구센터는 실시간 고품질 영상 전송 및 시점 전환, 인공지능(AI) 도슨트 기술과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심현철 KAIST 교수 연구실의 자율주행 기술, 그리고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의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이번 전시를 진행했다.

지난 7일에는 사벌초 학생들이 상주박물관을 찾아 아프로시압박물관 로봇과 카메라를 조작하며 벽화를 가까이 살펴보고, 아프로시압 궁전벽화에 그려진 두 명의 고구려 사신 사진을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이달 1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했다. KETI가 기술 개발과 사업 총괄하고, TRIC와 KAIST 심현철 교수 연구실이 공동 및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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