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반도체 대기업 채용공고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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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잡코리아〉

잡코리아는 올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대기업(계열사·자회사 포함) 채용공고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경력직 채용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대기업의 경력직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 신입 공고 증가율(55%)을 크게 웃돌았다. AI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업종에서도 채용 움직임이 활발했다. 물류·운송 업종의 대기업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이커머스 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물류센터와 배송 등 현장 인력 채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제약·바이오(58%), 건설(37%), 자동차·조선·철강·항공(19%) 업종에서도 공고가 증가했다.

직무별로는 반도체 관련 인력 수요가 뚜렷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대기업 공고 가운데 반도체 엔지니어 공고는 55% 늘어 전체 증가율을 앞질렀다. AI/ML(머신러닝) 엔지니어(50%), 공정 엔지니어(39%) 공고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웹 개발자와 클라우드 엔지니어, 앱 개발자 공고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알바몬, 잡플래닛 등 패밀리 브랜드와 시너지를 내고 AI 기술을 활용한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해 구직자들이 채용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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