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3개 대학 55개 팀 경쟁 속 포뮬러 부문 1위 석권
설계부터 주행까지 실무 역량 검증…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로 우뚝
영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가 전국 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영남대(총장 최외출)는 자작자동차 동아리 'YUSAE'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2026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Formula) 부문에서 금상(내연기관 부문 1위)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전남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운전자안전연구센터에서 열렸다. 핵심 종목인 포뮬러 부문에는 전국 43개 대학에서 55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기술 경합을 벌였다.

영남대 YUSAE팀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차량 완성도를 과시했다. 디자인 발표와 안전·틸팅·제동 검사 등 까다로운 정적 평가를 완벽하게 통과한 데 이어, 가속, 스키드 패드, 오토크로스, 내구 레이스 등 동적 평가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 경기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이번 성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차량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작, 주행 성능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정영훈·강석원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YUSAE팀은 오랜 기간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설계·제작·주행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온 동아리”라며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업해 차량의 완성도를 극대화한 것이 이번 우승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YUSAE팀은 2024년 포뮬러 부문 금상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자작차 분야의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앞서 2023년에는 전기차(E-Formula) 부문에 출전해 배터리 및 모터 시스템 설계 역량을 인정받으며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를 아우르는 전천후 모빌리티 제작 경쟁력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