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다음은 기업의 맥락”...'Enterprise Ontology 웨비나 2026' 10월 22일 개최

온톨로지 PoC부터 AI 에이전트의 판단·실행까지 조명...이에이트·하이퍼이지·달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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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검색증강생성(RAG)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AI가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판단·실행하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데이터 검색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객과 상품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조직과 업무가 어떤 관계를 갖는지, 어떤 규칙과 권한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지 등 기업 고유의 맥락을 AI가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오는 22일 '흩어진 데이터에 관계를, AI에 맥락을'을 주제로 'Enterprise Ontology 웨비나 2026'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 곳곳에 분산된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하나의 의미체계로 연결하는 온톨로지(Ontology)를 중심으로, 지식그래프와 GraphRAG가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실행 기반으로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온톨로지는 고객·제품·조직·업무·설비 등 기업을 구성하는 주요 개념과 이들 사이의 관계, 업무 규칙을 구조적으로 정의하는 기술이다. AI가 단순히 유사한 문서를 검색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언어와 업무 구조를 이해하고, 데이터 간 관계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게 추론하도록 지원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준희 이에이트 본부장이 '온톨로지 데이터의 의미에서 업무의 연결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업이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도 이를 AI 업무에 바로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를 짚고, 데이터에 의미와 관계를 부여하는 온톨로지의 개념과 역할을 설명한다.

기업의 데이터는 부서와 시스템별로 흩어져 있고, 데이터 사이의 관계와 업무 규칙은 문서나 담당자의 경험 속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AI가 개별 정보를 검색하더라도 고객과 상품, 설비와 공정, 조직과 업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정 본부장은 온톨로지가 주요 개념과 관계, 규칙을 하나의 의미체계로 구조화해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온톨로지로 구조화한 데이터가 단순한 검색과 분석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본다. 산업별 적용 사례를 통해 온톨로지가 기업 데이터의 의미를 정의하고, AI의 추론과 의사결정, 후속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확장되는 과정도 제시한다. 이는 이후 세션에서 다룰 온톨로지 자동 구축과 운영 전환, AI 에이전트의 자가 개선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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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은 윤상석 하이퍼이지 대표가 '온톨로지 PoC는 왜 운영 단계에서 멈추는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기업이 온톨로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도 현업 인터뷰와 데이터 구조 설계, 시스템별 데이터 항목 대조 등에 필요한 수작업 부담 때문에 개념검증(PoC)을 실제 운영으로 확장하지 못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윤 대표는 데이터베이스 구조와 조회 이력, 업무 문서를 분석해 데이터 관계와 업무 규칙의 후보를 자동으로 도출하고, 현업 검증을 거쳐 실제 업무 시스템에 적용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로봇이 감지한 설비 이상을 정비 이력 및 생산 주문과 연결해 우선 조치 대상을 판단하는 사례도 소개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여러 AI 모델에 작업을 나누고 처리 순서와 이용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방안도 함께 다룬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유선빈 달파 이사가 'Ontology의 다음 흐름: Super Intelligence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온톨로지를 데이터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정적인 지식 구조에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맥락을 갱신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동적 인프라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정의하고 외부 데이터를 연결해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로 통합하는 설계와 함께, AI 평가·학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톨로지와 에이전트가 스스로 개선되는 순환 구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AI의 실행 결과와 평가 데이터가 다시 지식체계에 반영되는 구조가 에이전트의 판단 정확도와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어떻게 높이는지 짚는다.

마지막 순서로는 '온톨로지, PoC를 넘어 기업 AI의 운영 인프라가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린다.

패널들은 온톨로지 프로젝트가 실험 단계에서 중단되는 원인과 운영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 준비, 현업 검증, 자동 구축, 시스템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온톨로지가 지식관리 도구를 넘어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실행을 지원하는 기업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한 조건도 짚어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류지영 국장은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보다, 데이터에 담긴 관계와 의미, 업무 규칙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웨비나는 RAG 이후의 기업 AI 아키텍처와 온톨로지의 실질적인 도입·운영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비나는 10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업의 AI·AX·디지털전환 전략을 담당하는 CIO·CDO·CAIO와 관련 임직원, 생성형 AI·RAG·GraphRAG·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하는 실무자, 데이터 아키텍처·거버넌스·메타데이터·지식관리 담당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등록은 10월 21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신청자에게 행사 당일 온라인 방송 접속 주소가 발송된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은 전자신문인터넷 콘퍼런스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5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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