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 데이터 전환 솔루션 'DTS' 조달청 제3차 혁신제품 지정

공공기관 3년 수의계약 공급의 길 열려

Photo Image
큐빅 로고. 사진=큐빅

AI-Ready Data 전문 기업 큐빅(공동대표 배호ㆍ정민찬)은 자사 데이터 전환 솔루션 'DTS(Data Transform System)'가 조달청 2026년도 제3차 혁신제품(공급자제안형)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과 기업은 민감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열지 못한 채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지정된 '개인/민감정보 노출 없이 합성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및 클라이언트 장치'(특허 제10-2818137호)는 이런 데이터를 원본을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통계적 특성이 같은 합성데이터로 다시 만들어 AI 학습ㆍ분석에 쓸 수 있는 상태로 바꾸는 기술이다. 합성데이터가 원본의 개별 기록을 그대로 담지 않도록 생성 단계에서부터 설계돼 만들어진 데이터는 기관 안팎에서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품질은 제3자 시험으로 검증됐다. DTS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TTA 시험에서는 합성데이터 출력 정확도 100%를 기록했고, 합성데이터가 원본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을 목표 기준보다 훨씬 정밀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공공기관이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정 기간은 지난 9월 22일부터 3년이며, 매출 실적과 기술 우수성이 인정되면 연장 심사를 거쳐 최대 6년까지 늘어난다. DTS는 조달청 혁신장터 혁신제품전용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되며, 실제 구매와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공공 판로가 열리게 됐다.

큐빅은 이번 지정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민감정보 탓에 개방하지 못한 공공데이터를 원본은 기관 안에 둔 채 합성데이터로 열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합성데이터 생성ㆍ활용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제도 기반도 갖춰지고 있다.

큐빅은 지난 1월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 'Syntitan'을 선보였으며, 이번 지정 특허 기술은 Syntitan의 AI-Ready Data 엔진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있다.

배호 큐빅 대표는 “AI가 PoC에서는 되고 현장에서는 안 되는 이유는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 상태다. 이번 지정으로 공공기관이 묶여 있던 데이터를 AI가 쓸 수 있는 상태로 바꾸는 일을 조달 단계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큐빅은 벤처나라ㆍ혁신장터에 이어 디지털서비스몰 등으로 공공 판매 채널을 넓히고, 중앙행정기관ㆍ지자체ㆍ공공의료기관 등 민감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