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아이치-나고야 AG서 금 2·은 1·동 2... 총 5개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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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9개 메달 종목, 총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첫 금메달은 대전격투 종목에서 나왔다. 연제길(스트리트 파이터 6), 배재민(철권 8),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는 조별 예선에서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꺾고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차이니즈 타이베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한 뒤 결승에서 일본에 5대2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최우제, 이상혁, 김건우, 류민석, 김건부, 이민형으로 구성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차이니즈 타이베이와 인도, 홍콩을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는 차이니즈 타이베이를 3대0으로 꺾었다. 대전격투와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는 강동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동신은 결승에서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와 맞붙어 준우승했다.

그란 투리스모 7에서는 현역 카레이서 김영찬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세 차례 레이스에서 총 25포인트를 획득해 최종 3위에 올랐다. 레이스 2에서는 0.054초 차이로 역전에 성공해 1위를 기록했다.

포켓몬 유나이트 대표팀도 동메달을 보탰다. 조별 예선을 통과한 뒤 8강에서 싱가포르를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아너 오브 킹즈와 제5인격은 8강에 진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이풋볼 시리즈는 조별 예선에서 대회를 마쳤다.

협회는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부산과 서울에서 종목별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현지에는 두 곳의 베이스캠프를 마련했으며 한국스포츠과학원 전문인력과 전담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을 배치해 선수단의 경기력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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