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중첩·얽힘부터 최신 양자컴퓨터까지, 양자기술 세계로 아이들을 이끌 마법학교가 열린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양자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 '양자 마법학교'를 11월 22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 본관 1층 소전시실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양자역학과 양자컴퓨터 작동 원리를 마법처럼 신기한 양자기술에 접목해 '양자 마법학교' 콘셉트로 구성했다.
표준연은 지난 4월 수도권과 대전에서 개최되었던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KRISS 양자 마법학교' 콘텐츠를 바탕으로 부산·경남 지역 관람객들을 위해 약 두 달간의 특별전으로 규모를 확장했다. 관람객들은 '양자 마법학교'의 신입생이 되어 입학부터 졸업까지 스토리텔링과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관을 다니며 양자과학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전시의 첫 시작은 마법같이 벽을 통과해 양자 마법학교에 입학하는 고양이 캐릭터를 통해 2025년도 노벨물리학상 연구 주제였던 '양자터널링 현상'을 소개하며 신기한 양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어 양자 마법학교의 설립에 기여한 4명의 과학자 이름을 딴 기숙사에 배정받게 된다. 다음으로 '양자 역사 수업' 섹션에서는 아인슈타인과 보어 간의 역사적 논쟁이 있었던 '제5차 솔베이 회의(1927)'를 배경으로 고양이 캐릭터들과 양자의 세계를 탐험하며 '양자 얽힘 수업', '양자 중첩 수업', '슈뢰딩거 고양이 이론 수업' 등 난해한 양자역학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 양자 마법학교 최고의 성물(聖物)인 '양자컴퓨터'와 그 구현 원리, 양자컴퓨터가 바꿀 수 있는 미래 모습 등을 배운다. 특히 이 공간에는 KRISS가 개발 중인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모형'과 양자컴퓨터 핵심 처리장치인 'QPU' 등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관은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로 구성되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화면 속으로 튀어나오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더욱 실감 나게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인증 사진과 전시 체험 소감을 제출하는 후기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KRISS와 과학관은 전시 기간 내 '양자 마술쇼', '양자 특별강연', 'KRISS 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