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전지협, 지역아동센터 자립에 AI 입힌다…'모두의기부' 1003명 동참

한 달간 후원금 835만원 모아
결제 건당 1000원 매칭 지원
일정 기준 달성 땐 ‘성장기’ 진입
문서·SNS 자동화 AI 인프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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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기부 온프렌즈 씨앗기

지역아동센터가 소액 후원자를 직접 확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부담까지 줄이는 디지털 자립 모델이 확산된다. 시민 1000여명이 한 달간 참여해 835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으면서 지역 돌봄 현장의 새로운 후원 모델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재단법인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온프렌즈)는 지난달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자립 지원 프로젝트 '모두의기부 씨앗기 1기'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1기에는 시민 후원자 1003명이 참여했다. 누적 후원금은 835만1565원을 기록했다. 제자지역아동센터, 한빛지역아동센터,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회원센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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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기부 온프렌즈 씨앗기

'모두의기부 온프렌즈 씨앗기'는 지역아동센터가 별도 초기 비용이나 복잡한 기술 없이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활동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직접 후원 관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나눔 프로그램이다.

시민은 하루 1000원부터 1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유효 결제 1건마다 GEF가 1000원의 '자립매칭금'을 추가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후원금을 방과 후 돌봄과 결식 예방, 시설 환경 개선, 문화·악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활용한다.

행정 부담도 줄였다. 기존 영수증 정리와 사후 보고서 작성 대신 현장 활동 사진 한 장과 짧은 소식을 공유하는 '기록형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센터가 돌봄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후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일정 수준의 후원 기반을 확보한 센터에는 AI 기반 업무 인프라를 지원한다. 누적 후원자 100명 또는 2회 이상 반복 후원자 50명을 확보하면 '싹틔움 인증'을 받고 다음 단계인 '성장기'로 진입한다.

성장기 센터에는 투명경영 공시 대시보드와 함께 사업계획서·공문·결과보고서 등의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NGO 문서 AI'를 제공한다. 블로그와 SNS 콘텐츠 발행을 지원하는 '콘텐츠 자동화 AI'도 지원해 지역아동센터 실무자의 행정·홍보 업무 부담을 낮춘다.

GEF와 전지협은 1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두의기부 씨앗기 2기' 챌린지를 이어간다. 지역아동센터가 일회성 기부에 의존하는 대신 자체 후원자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박정인 GEF 이사장은 “씨앗기를 거쳐 성장기로 도약하는 센터들에는 AI 행정 인프라와 성장 지원 혜택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10월 2기 챌린지에서도 더 많은 센터가 자생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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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기부 참가팀 팀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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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기부 참가팀 팀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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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 로고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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