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부산국제록페스티벌' 3년 연속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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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데뷔 직후부터 이어온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의 인연을 3년째 이어간다.

드래곤포니(안태규·권세혁·고강훈)는 오는 4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2000년 시작해 올해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국제 록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삼락생태공원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을 만난다.

드래곤포니에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데뷔 초기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한 무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첫 EP 'POP UP'으로 정식 데뷔한 지 불과 10일 만인 2024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을 장식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페스티벌에 초청돼 2년 연속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서 드래곤포니는 그동안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다져온 라이브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앞세워 관객들과 호흡한다.

최근 국내 주요 록 페스티벌에서의 무대 규모도 커지고 있다. 드래곤포니는 지난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서브 스테이지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메인 스테이지에 처음 입성했다. 지난 8월 2일 열린 공연에서는 실리카겔, 픽시즈,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과 같은 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단계 넓어진 활동 반경을 보여줬다.

또한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라이브 밴드로서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는 해외 활동에도 속도를 냈다. 드래곤포니는 최근 워너뮤직 재팬과 손잡고 일본 정식 데뷔에 나섰으며, 일본 데뷔 EP 'Run to Run' 발매와 함께 현지 단독 투어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국내 페스티벌 무대를 넘어 일본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정식 데뷔 직후부터 3년 연속 부산을 찾게 된 드래곤포니가 올해는 한층 성장한 무대로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