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한 벌이 166억원?”…마이클 조던 '라스트 댄스' 유니폼 역대 최고가

Photo Image
1998년 NBA 파이널 3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 사진=주피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전설적인 시즌으로 꼽히는 1997~1998시즌 NBA 파이널에서 직접 착용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1226만달러(약 166억원)에 낙찰됐다.

30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경매업체 주피터가 실시한 경매에서 조던이 1998년 6월 NBA 파이널 3차전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1226만달러에 새 주인을 찾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같은 시리즈 1차전에서 조던이 착용했던 유니폼으로, 해당 물품은 101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낙찰가는 이를 넘어선 것으로, 농구 유니폼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경매 금액이다.

당시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는 1997~1998시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던에게는 NBA 통산 여섯 번째 정상 등극이었다. 이 시즌은 훗날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2020년에는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피터는 이번 경매품이 해당 파이널 기간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한 유니폼 가운데 단 4벌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 착용품이라는 점에 더해 수량까지 제한적이어서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는 설명이다.

다만 스포츠 유니폼 전체를 놓고 보면 최고가는 따로 있다. 미국 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1932년 MLB 월드시리즈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2024년 경매에서 2412만 달러(약 327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