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2230·2242·2280 등 다양한 폼팩터…소형 AMR부터 고성능 로봇 컨트롤러까지 대응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로봇이 처리해야 할 센서와 영상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프로세서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드밴텍은 고속 DDR5 메모리와 소형 M.2 SSD를 중심으로 산업용 메모리·스토리지 제품군을 확대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어드밴텍은 SQ램 산업용 메모리와 SQ플래시 산업용 SSD를 기반으로 로봇 및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메모리·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LiDAR), 관성측정장치(IMU) 등 여러 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면서 AI 추론과 경로 계획, 객체 인식, 제어를 동시에 수행한다. 이에 따라 GPU·NPU 등 AI 프로세서의 성능과 함께 메모리 대역폭과 스토리지 입출력 속도, 안정성, 내구성이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 등과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엣지 AI 컴퓨팅 플랫폼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산업용 메모리·스토리지 제품을 연계하고 있다. AFE-A702와 ASR-A702 로봇 컨트롤러는 다중 카메라와 LiDAR, IMU 등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실시간 AI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산업용 D램 제품군인 SQ램 SQR 시리즈는 DDR5 SODIMM을 비롯한 다양한 폼팩터로 구성된다. DDR5 4800·5600을 중심으로 6400과 7200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DDR5 7200 기반 'SQR-SD5M 7200'과 'SQR-UD5M 7200'은 최대 64GB 용량과 7200MT/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DDR5 6400 제품과 비교하면 전송속도가 12.5% 높다. -25~95℃의 온도 범위를 지원해 고성능 엣지 컴퓨팅 환경에도 대응한다.
산업용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장기 안정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주요 부품 구성을 고정하고 장기 공급을 지원하며 IC 세대 관리와 초기 고장 선별시험, 습도시험, 호환성 검증 등을 실시한다. 제한된 공간과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장시간 작동하는 로봇 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스토리지 부문에서는 SQFlash SQF 시리즈를 앞세운다. M.2 2230·2242·2280 등 다양한 크기의 SSD와 PCIe Gen3·Gen4·Gen5 인터페이스 제품을 갖춰 로봇 시스템의 크기와 요구 성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M.2 2230은 공간 제약이 큰 소형 로봇과 엣지 디바이스에 적용하기 용이하다. 고성능 로봇 컨트롤러에는 M.2 2242·2280과 고속 PCIe 제품을 조합할 수 있다.
SQF-C3M 730-D와 SQF-C4M 730-D는 PCIe Gen4 x4를 지원하며, SQF-C3M 740-F·C4M 740-F·C8M 740-F는 PCIe Gen5 x4 기반으로 최대 2~4TB 용량을 제공한다.
SQF 740 시리즈는 PCIe Gen5 x4와 NVMe 2.0을 지원하며 최대 10GB/s의 순차 읽기 성능을 제공한다. DRAM-less 구조와 HMB(Host Memory Buffer)를 적용했으며 소비전력은 약 6W다. -25~85℃와 -40~85℃의 온도 옵션을 갖춰 AI와 산업용 엣지 컴퓨팅 환경에 대응한다.
어드밴텍은 국내 로봇 시장이 AI와 결합해 확대되면서 산업 현장의 고온·진동 등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메모리와 스토리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키 수 어드밴텍 SQ램 제품 담당 매니저는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AI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용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SQ램과 SQ플래시를 비롯한 산업용 메모리 및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로봇 시스템 설계와 다양한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앞으로 DDR5 메모리와 PCIe/NVMe 기반 M.2 SSD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로봇과 엣지 AI, 산업자동화 등 데이터 집약형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산업용 메모리·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