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국민연금 조회·신청한다…카카오, 'AI 국민비서' 서비스 확대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AI)과 대화로 국민연급 가입내역 조회, 보험료 계산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시범 운영 중인 대화형 공공서비스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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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카카오〉

이번 연동으로 이용자는 국민연금 가입내역 조회부터 임의가입 신청까지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국민연금 가입내역 알려줘”라고 요청 시 인증을 거친 후 가입기간과 납부내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임의가입 신청할 수 있어?”라고 물으면 자격 여부를 확인해 결과를 알려준다. 또 “월 300만원 기준 보험료 얼마야?”처럼 희망하는 소득월액을 기준으로 예상 보험료를 계산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 신청을 원할 경우 기준소득월액을 입력하고 보험료를 확인한 뒤 최종 동의 절차를 거쳐 한 번에 처리된다.

카카오는 이번 국민연금 서비스 연동이 임의가입 대상인 전업주부나 학생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국민연금 서비스 연동은 민감한 공공 서비스도 안전한 절차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행형 공공 AI 서비스'로의 진화 사례”라면서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국민 누구나 일상 대화 속에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AI 국민비서 운영 경험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모두의 AI'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대화형으로 구현해 온 노하우를 공공 AI 에이전트 제공 과정에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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