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김영희, '출가 결심' 장병에 한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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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말자쇼'

'말자쇼'가 특별한 국군의 날 특집을 완성했다.

KBS2 '말자쇼'는 지난 28일 10시 30분 방송에서 국군의 날을 앞두고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과 함께했다. 빌리와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병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특히 출가를 결심한 상병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불교 말씀에 감명받아 출가를 고민한다는 상병에게 김영희는 "좋은 말씀은 받아들이되 내 생활을 유지해라. 인생에 마침표 찍기엔 너무 젊다"고 조언했다. 빌리 시윤은 "본인이 원한다면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또 한 상병은 "말투가 세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며 어머니와 여행 중 본의 아니게 가시 돋친 말을 해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남을 배려한다고 가족에게 비수를 꽂으면 안 된다"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직접 사과할 기회를 마련해 "엄마 사랑해"라는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빌리의 츠키는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13살에 한국에 와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한국어로만 생활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귀여운 츠키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방사의 얼굴'을 뽑는 대회도 열려 9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최종적으로 눈 밑 애교살이 매력적인 병장이 '수방사의 얼굴'로 선정됐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