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4기 운영사 중간평가에서 계속 판정을 받고, 오는 2029년 8월까지 3년간 사업을 추가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주도로 유망한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수준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를 연계해 지원하는 혁신프로그램이다.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기존 일반 '팁스(TIPS)'와 달리, 성장 궤도에 오른 기업의 본격적인 스케일업(규모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케이메디허브와 데일리파트너스 공동 컨소시엄인 이번 스케일업 팁스에서 케이메디허브는 4개 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성장(R&D) 부문을 담당했으며, 투자부문은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그룹인 데일리파트너스가 맡았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셀레메디의 항암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를 지원했으며, BIO JAPAN 등 투자기업의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링도 지원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총 47개 기업에 1301억 원을 투자했다.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6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지방소재 기업을 고루 지원했다. 컨소시엄은 지난 3년간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며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추천, 총 17개 기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양 기관은 발굴-투자-성장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컨소시엄을 고도화한다. 기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케일업 팁스 전담 조직(TF)'을 상시운영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심 딜소싱(Deal Sourcing), R&D 검증·사업화 투트랙 지원, 마일스톤 연계형 스케일업-투자 선순환 체계, 규제대응이 결합된 글로벌 진출 패키지, 공공-민간 인프라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5대 전략 추진에 나선다.
케이메디허브는 GLP 수준의 독성시험 지원체계와 임상시험계획(IND) 컨설팅 강화를 통해 전임상 단계의 투자기업 파이프라인이 임상진입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또 데일리파트너스는 누적 7936억 원의 자산운용을 통해 우수기업 초기발굴에 힘쓰는 한편, 추가 펀드결성을 통해 스케일업 팁스·글로벌 팁스·DCP 등 추천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전주기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임상·사업화 단계로 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라며 “또한 데일리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한층 구조화해 지역과 국가 의료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