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성료...사이버ㆍAI 보안정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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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KISTI 원장이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발전과 안전, 최신 사이버·AI 보안정책 소개 및 기관 보안 우수 사례, 정보보호 분야 학술 성과를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식 KISTI 원장은 개회사에서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역량 강화와 국가적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국가정보원 지부장은 환영사를 빌려, '변화와 적응' 및 '함께 도약' 정신으로 AI 시대의 난관을 극복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축사에서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은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황수훈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은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사이버안보 협력 대응 체계'를 주요 메시지로 언급했다.

기조강연은 AI의 '발전'과 '안전'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국진 KAIST AI대학 학장이 'AI 대전환 시대의 국가 AI 발전 전략'을, 김명주 ETRI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이 '지속가능한 AI 안전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번 콘퍼런스의 주요 화두를 제시했다.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AIST, 건양대,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각 소관 분야 기관장들이 직접 시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양대학교 '나 강림' 팀은 “사이버위협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정보보안 분야에서 계속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전문가 강연과 정책 소개, 기관 보안 우수사례를 다루는 콘퍼런스 트랙과 정보보호 학술논문 발표회 중심의 학술 트랙이 병행됐다.

컨퍼런스 트랙에서는 윤인수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부교수가 '특이점 앞의 사이버 보안,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제하 강연을 통해 AI 공격이 보안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사이버 복원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어 국가정보원의 최신 사이버ㆍAI 보안정책을 살펴보는 순서가 진행됐다.

기관 보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공사 업무망내 생성형 AI 도입 및 구축' 사례 공유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다.

같은 시간 학술 트랙에서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 정보보호 학술논문 발표회에 국가정보원 채용설명회가 함께 마련돼 정보보호 분야의 학술 프로그램과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 정보를 연계했다. 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장 이만희 교수(한남대)는 이번 콘퍼런스를 “지역내 정보보호 전공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할 뿐 아니라, ICT 분야에 특화된 국정원 채용 설명회까지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 사이버보안 실무협의회가 개최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사이버보안을 둘러싼 정책·기술·현장·연구 의제를 폭넓게 다룬 행사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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