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2회 전국 대학생 AI 시스템트레이딩 대회 개최…총 상금 590만원 규모, 이달 28일부터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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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대학생 AI 시스템트레이딩 경진대회 포스터

숭실대학교는 LS증권, 프로그램동산, 전자신문, 이티에듀와 함께 '제2회 전국대학생 AI 시스템트레이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부터 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는 AI를 활용해 매매 전략 수식을 개발하고 백테스팅을 거친 뒤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4주간 CME 해외선물 마이크로 E-mini 나스닥100 종목을 모의투자로 운용한다. LS증권이 API와 모의계좌를 제공하고 참가자는 전략을 API에 연결해 자동매매를 실행한다. 차트 시간대는 1분 이상 자율 선택이며, 매매수수료는 매수·매도 각 1달러를 적용하고 주당 순매수 2회 이상 매매해야 한다. 순위는 수익률과 최대손실폭(MDD) 순으로 매긴다.

'코딩 몰라도, 해외선물 처음이어도 하고 싶으면 도전'이라는 슬로건처럼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공을 들였다. 참가자에게는 LS증권 계좌 개설 안내와 시스템트레이딩 개발·API 사용법 교육, FAQ가 제공한다. 프로그램동산은 수익률·순위 확인 페이지를 운영하고 API 사용법 교육과 시스템트레이더 강연을 맡는다. 대회에 앞서 숭실대 벤처관 309호에서 사전설명회도 연다.

시상식과 컨퍼런스는 11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장소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로 예정돼 있다. 확정 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 LS증권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숭실대학교 총장상과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 2명(전자신문 사장상·이티에듀 사장상, 각 50만원), 동상 3명(프로그램동산 대표상, 각 30만원), 장려상 10명(숭실대 AI부트캠프사업단장상, 각 20만원) 등 모두 17명이 59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컨퍼런스에는 주식 자동매매 책 저자이자 유튜브 '프로그램동산'을 운영하는 장용준, IT 대기업·스타트업 CTO 출신 개발자로 자동매매 실계좌를 매일 공개하는 유튜브 '퀀트는 게만아'의 권대현, 한국투자증권·LK자산운용·티아이자산운용을 거친 트라움자산운용 정승진 CEO가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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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숭실대 전산관 다솜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대학생 AI 시스템트레이딩 챌린지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숭실대 제공)

지난해 12월 시작해 올해 2월 시상식으로 마무리된 제1회 대회에는 114명이 신청해 전국 36개 대학 92명이 전략을 제출했고, 45명이 상을 받았다. 1회 대회가 전략의 백테스팅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면 2회 대회는 4주간의 실시간 모의투자로 실전성을 한층 높였다.

숭실대가 LS증권, 전자신문, 이티에듀 등과 함께 2025년부터 열어 온 이 대회는 금융 분야로 AI 활용을 넓히고 학생이 전략 개발부터 자동매매 실행까지 완성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대회 소개와 참가 신청, 사전설명회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용 숭실대 AI분야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단장은 “이 대회는 수익률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AI를 활용해 시스템트레이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자리”라며 “코딩이나 선물 거래가 처음인 학생도 AI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전략을 끝까지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S증권 윤원재 마켓솔루션사업부대표는 “API와 모의계좌를 제공해 학생들이 실제 시장에 가까운 환경에서 전략을 검증하도록 돕겠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금융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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