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자 개편 단행… 골목상권지원단 신설로 민생 회복, 농업 기능은 일원화
경북 구미시가 AI로봇산업과와 에너지산업과를 신설하는 것으로 골자로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첨단미래산업 중심 경제 및 산업혁신에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오는 10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 및 산업혁신뿐아니라 농촌과 농업 기능을 재편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장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데 무게 중심을 뒀다.
이에 따라 4급 한시기구인 골목상권지원단과 5급 기구인 AI로봇산업과 등을 신설·개편하고, 최종적으로 '1실 1단 9국 3직속기관 8사업소'체제로 행정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9기 조직개편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지원단' 한시기구 신설
구미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급 한시기구인 골목상권지원단을 신설하고, 골목상권지원단 산하에 골목경제과와 시장상권지원과를 배치한다. 먼저, 골목경제과는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먹깨비 등 공공플랫폼 지원과 지역상품권 확대 등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장상권지원과는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과 인동시장 재개발 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전담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술창업부터 성장까지 '창업경제국'으로 기업지원 체계 개편
기존 경제국은 창업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기업지원과는 창업경제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창업단계부터 성장.확장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창업공간과 자금, 투자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전담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창업 선도도시 구미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AI로봇산업과신설로 AI·로봇 기반 제조혁신 본격화
구미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 조직도 대폭 강화한다. 먼저, 대규모 기업투자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신산업정책과를 AI로봇산업과로 개편,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AI·로봇 융복합 산업 중심지 구미'로의 도약에 나선다.
▲에너지 전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에너지산업과' 신설
에너지 정책을 전담하는 '에너지산업과'도 신설한다. 기존 팀 단위로 추진하던 에너지 업무를 과 단위로 확대해 에너지 정책기획부터 신산업 육성, 시설 확충, 생활에너지 공급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행정 기반을 강화한다.
▲농업 기능은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농업 경쟁력 강화
농업 분야는 기존 선산출장소의 농업정책과와 농식품산업과를 '농업기술센터'로 이관·통합해 농업 관련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다. 농업정책 수립부터 농업인 지원, 농식품산업 육성, 농업기술 개발.보급까지 농업 분야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농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농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롭게 개편된 조직과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민선9기 핵심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