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DF', 글로벌·AI 숏폼 프로젝트…'新 제작 방식'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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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K-드라마의 새로운 제작 방식을 조명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22일 글로벌 숏폼드라마 '진주'와 AI 숏폼드라마 '그녀가 웃잖아' 등 두 작품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드라마의 영역을 숏폼 시장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배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제작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첫 번째 작품 '진주'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창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집트 출신 배우 야스민 알라딘이 주연으로 참여해 다문화 연기를 선보인다. 작품은 진주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인물의 시선을 통해 정서와 풍경을 전달한다. 창 감독은 "진주가 가진 따뜻한 품을 한 사람의 이야기로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작품 '그녀가 웃잖아'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인물과 공간을 구현하는 창작 도구로 AI를 활용해 제작비와 물리적 제약을 보완하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가능성을 탐색한다.

완성된 두 작품은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기간 남강둔치 무대에서 상영되며,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공개된다.

손성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과 시상에서 글로벌 제작형 축제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숏폼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2006년 출범 이후 국내 드라마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창작자·배우·시청자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