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오스, 평택에코센터 자원순환 성과로 '저탄소 인증' 획득

하루 844톤 규모 환경기초시설 운영…폐기물 처리 넘어 자원순환·에너지 생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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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수 평택이오스 대표(왼쪽)와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이 저탄소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했다.

평택시 대표 환경기초시설인 평택에코센터를 운영·관리하는 평택이오스(대표 현동수)가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대규모 폐기물 처리시설이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공간을 넘어 자원순환과 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친환경 기반 시설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택이오스는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평택에코센터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원에 조성된 종합 환경시설로, 평택시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재활용품, 하수슬러지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은 시설 준공 후 소유권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전하고 사업시행자가 일정 기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됐다. 평택이오스는 사업시행자로서 2019년 12월부터 평택에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운영 기간은 2034년 11월까지다.

평택에코센터는 약 5만8069㎡ 부지에 폐기물 처리와 자원화, 에너지 생산 관련 시설을 집약한 자원순환형 복합 환경시설이다.

주요 시설은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 하루 250톤 △재활용 선별시설 하루 70톤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시설 하루 130톤 △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 하루 210톤 △슬러지 처리시설 하루 184톤 규모로, 전체 시설 계획 처리용량은 하루 844톤에 달한다.

폐기물을 단순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재활용 가능 자원을 선별하고, 가연성 폐기물을 연료화하며, 음식물류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자원순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다시 활용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평택이오스 환경경영체계와 에너지 절감 활동, 폐기물 자원화 및 자원순환 노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저탄소 인증을 부여했다.

평택이오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평택에코센터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뿐만 아니라 자원 회수와 에너지 생산, 환경부담 저감을 함께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저탄소·자원순환형 환경기초시설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은 “평택에코센터는 폐기물 처리와 자원화, 에너지 생산을 하나의 시설 안에서 연계한 대표 자원순환형 환경기초시설”이라며 “이번 인증이 전국 환경기초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저탄소 운영체계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앞으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환경기초시설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저탄소 실천성과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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