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제조 인공지능(AI) 확산 거점인 스마트공장을 구축·운영하는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 의견을 내년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는 지난 14일 사천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김해, 30일 창원 등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현장간담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경남도와 시군, 경남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등이 참석해 스마트공장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다양한 기업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주요 구축사례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운영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나아가 향후 스마트 고도화와 AI 도입에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 사업비 935억원을 투입해 총 281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기업별 준비 수준에 맞춰 기초에서부터 고도화, AI 전환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제조혁신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2027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추진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발표한 '경남 피지컬 AI 글로벌 1강 선도 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제조 AI 확산을 지속 추진하고 제조데이터 활용과 AI 적용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전환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환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스마트공장은 구축 자체보다 기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