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케어, '케미프렌즈' 체험단 운영…“우리 집에서 AI 로봇과 60일”

9월 18일까지 30가구 모집…체험 종료 후 구매 여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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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케어. 사진=로보케어

AI 반려로봇이 실제 가정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로보케어(대표 장광수)가 추석을 맞아 AI 반려로봇 '케미프렌즈'를 60일 동안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로보케어는 오는 18일까지 '케미프렌즈 홈 체험단'에 참여할 3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가구는 제품 설치가 완료된 날부터 60일 동안 케미프렌즈를 사용하며 대화와 생활 지원 기능을 경험하게 된다.

케미프렌즈는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말벗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복약·식사 알림과 일정 관리 등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AI 반려로봇이다. 체험단에는 기존보다 대화 기능을 개선한 제품이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가족을 대신해 신청하는 보호자다. 로보케어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안내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품을 먼저 충분히 사용해 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구매의 단계를 분리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접수가 끝나면 신청 내용과 체험 적합성 등을 검토해 총 30가구를 선정한다. 오는 21일부터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참여 의사 확인 및 체험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가정 방문 설치를 진행한다.

체험 가구에는 케미프렌즈 본체 1대와 기본 구성품을 제공하며, 전문 인력이 방문해 설치와 사용 교육을 지원한다.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문의 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도 운영한다.

이용자 의견 수렴도 체험 프로그램의 주요 과정이다. 로보케어는 체험 시작 후 3일, 4주 차, 8주 차에 각각 설문과 사용 현황을 확인해 실제 가정에서의 이용 경험을 파악하고 이를 향후 제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60일 체험이 종료된 이후에는 구매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면 체험에 사용한 제품을 특별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하지 않는 경우 별도의 비용 없이 로보케어가 제품을 회수한다.

로보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1호 기술출자기업으로 설립돼 10여 년 동안 인지훈련 및 돌봄 분야 지능형 로봇 플랫폼을 연구·개발해 왔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병원 등에 로봇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과 기술을 케미프렌즈에 접목했다.

로보케어 관계자는 “이번 홈 체험단은 케미프렌즈가 우리 가족의 일상에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 가구의 의견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도움이 되는 반려로봇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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