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중소·중기 현장 애로기술 해결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 성료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AID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1회, 총 4회에 걸쳐 천마스퀘어 4층 CLC 강의실에서 대경권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애로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경권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3개 팀으로 나뉘어 총 12시간 동안 AI의 이해부터 기업별 애로기술 진단, AI 적용 방안 설계, 실증 및 적용 실습, 성과 공유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Photo Image
영남이공대 산학연계 프로그램에서 팀별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AI 활용 교육을 넘어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경영적 어려움을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해결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주차에서는 AI와 생성형 AI의 개념 및 산업 활용 트렌드와 사례를 살펴보고 기업별 애로기술과 경영 현안을 진단했다. 2주차에서는 업무와 공정별 AI 적용 사례를 분석하고 팀별 핵심 애로과제를 선정했으며, 3주차에서는 실제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Photo Image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지막 회차인 9월 1일에는 팀별 컨설팅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TIPS 및 정부 R&D 과제 신청 전략을 살펴보고, 기업별 실행 로드맵과 후속 지원방안을 수립하며 향후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AI 전환(AX)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이 보유한 AI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 산업 현장에 확산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대학 교육과 연계되는 후속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AI는 이제 특정 산업이나 대기업만의 기술이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혁신 도구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컨설팅이 참여기업들이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진단하고 AI를 활용한 실행 과제를 찾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대 AID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이다. 전문대를 거점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AI 및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을 평생 직업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 5월부터 향후 2년간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24개 전문대를 선정, 대학당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