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대학 수시]한국기술교육대, 사교육 도움없이 준비 가능… 806명 수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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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사진=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80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고려해 유리한 전형으로 지원한다.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369명 △학생부교과전형 277명 △논술전형 15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생 선발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과정 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한 점이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69명을 선발한다.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업역량 우수 인재를 선발하며 총 277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은 총 150명을 선발한다. 수능 출제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고 쉽게 출제되므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은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취업 경쟁력과 교육 혁신 성과가 강점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2.8%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80.1%보다 2.7%p 증가한 수치다. 전국 일반대학 중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가 유일하다.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 62.8%보다 무려 20%가 높다.

◇학생부종합전형

한국기술교육대가 추구하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로 성장할 잠재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서류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학업역량(35%), 전공적합성(35%), 나우리역량(30%)을 종합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평가를 통해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기반 확인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면접관 2명과 학생 1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약 10분간 진행된다. 전공적합성(40%), 발전가능성(30%), 나우리역량(30%)을 평가한다. 최종 성적은 1단계 성적 60%와 면접평가 40%를 반영해 산출한다. 실질 반영 비율로는 1단계 성적 47.4%, 면접평가 52.6% 수준으로 면접의 영향력이 큰 전형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면접전도율은 53.6%였다.

2026학년도에 신설된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충남형 계약학과)는 면접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 40명에서 60명으로 20명 증가했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 192명, 지역인재전형 8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반영 교과는 공학·ICT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이며,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전 과목이다. 한국사는 반영하지 않는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일반전형 공학·ICT계열은 수학을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단, 디자인공학과는 필수 없음)다. 사회계열은 국어를 필수로 포함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면 된다. 지역인재전형은 공학·ICT·사회계열 모두 공통 필수 반영과목 없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면 된다. 단 탐구영역 반영 시 과탐·사탐 관계없이 1개 과목 반영, 직업탐구 제외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총 1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성적 100%로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약술형 논술로 출제범위는 공학·ICT계열은 수리논술(수학Ⅰ, 수학Ⅱ), 사회계열은 자료제시형 언어논술(국어, 사회, 주로 통합사회에서 출제)로 80분 동안 10개~11개 내외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출제수준 및 범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됨을 원칙으로 하며, 교과서 및 EBS 수능교재의 유형과 수준을 참고하여 적절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도움없이 준비 가능한 수준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국내 대학 최고의 취업률과 더불어 최고의 학생 복지와 반도체 등 최첨단 신기술 교육 인프라를 갖춘 차별화된 대학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개교 초기부터 이론과 실험·실습 5: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 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융합 역량을 강화했다. '다담미래학습관' 등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교육·연구 인프라 운영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전 교육과정 적용 등 다양한 교육혁신을 선도한다.

입시 경쟁률과 최종 등록생의 입학 성적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경쟁률이 11.24대 1을 기록, 비수도권 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 정시 경쟁률도 7.19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26학년도 수시·정시 전체 경쟁률은 2014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신입생 입학 성적 상승도 5년 연속 상승 중이다. 학기당 등록금은 공학계열(공학융합계열·ICT융합계열) 238만7000원, 인문(사회융합계열) 166만7000원이다. 인당 연간 장학금은 389만 원이다.

대학 중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성장지원 플랫폼, 'K-LXP(Koreatech 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올해 1학기부터 전격 운영 중이다. 기존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넘어 방대한 학습 및 학생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역량 수준에 맞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최첨단 교육 연구 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에 설치된 'AI 학습분석실'은 K-LXP의 일부 기능을 수행하는 최첨단 교육 공간이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수업 보조 매체를 활용, 상호작용을 촉진해 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한다.

올해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부 주관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최종 선정돼 충청권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견인할 '첨단 반도체 패키징 융합 기술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한다.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51.75억 원(국비 50% 지원)을 투입해 충남 지역의 반도체 후공정 R&D를 지원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0년부터 반도체 제조공정 및 장비교육 및 실습 공간인 '클린룸'(clean room)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50평 면적의 한기대 클린룸은 CLASS 1000등급이며 반도체제조공정실, 솔라셀제조공정실, Utility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등) 대상으로 반도체 관련 교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훈련교·강사, 특성화고 교사,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및 솔라셀(태양전지) 제조공정 및 장비에 대한 교육을 운영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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