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자쇼'가 뭉클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17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속깊은 사연이 이어졌다.
밝은 미소로 등장한 19살 학생은 "경제적으로 힘든 부모님께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영희는 "아이들이 부모의 싸움을 다 느낀다"며 "집에서는 웃으며 들어오라"고 조언했다. 학생은 "혼자가 아니니 함께 잘 해보자"고 부모에게 전해 스튜디오를 울렸다.
또 다른 아들은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생일 선물로 '말자쇼' 방청을 신청했다"고 밝혔고, 김영희는 "그럼 내가 선물한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아들은 내 인생 가장 큰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게스트 조째즈는 "29살 때 집이 사기를 당했고,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셨다"며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한다고 하루 한 번 이야기하면 부모님께서 더 행복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