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게펜레코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새로은 감각을 뽐냈다. 디지털 싱글 'Animal(애니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개한 것. 대담한 매력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은 팝 트랙으로 리스너들을 만났다.
캣츠아이는 'Animal'을 통해 무대 위 모습과 내면에서 깨어나는 에너지 사이의 긴장감을 표현한다. 억누를 수 없는 본능과 야성을 경쾌한 리듬, 역동적인 비트, 중독성 강한 훅으로 풀어냈다.
가사는 특정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듣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You move like an animal(넌 동물처럼 움직여)" 같은 도발적인 노랫말과 흡인력 있는 보컬이 돋보인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다.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 멤버 조니 맥데이드(Johnny McDaid),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 작곡가 오머 페디(Omer Fedi) 등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Animal' 뮤직비디오는 절제된 오피스 공간과 붉은빛 공간을 오가며 이성과 본능의 충돌을 그린다. 동물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안무와 과감한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다. 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가 카메오로 등장해 서사의 정점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캣츠아이의 'Touch', 'Gnarly',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의 'ICONIC BY MISTAKE' 등을 연출한 코디 크리셸로(Cody Critcheloe)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다. 그의 연출은 캣츠아이의 자신감과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Animal'이 수록된 세 번째 EP 'WILD'는 8월 14일 발매된다. 앨범 발매 전인 12일에는 첫 극장 다큐멘터리 'KATSEYE: WILD HEARTS(캣츠아이: 와일드 하츠)'가 공개된다. 이후 9월부터 북미와 유럽 10개국 31회 공연으로 'THE WILDWORLD Tour'를 진행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