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날SOS, K은행 중동지역 주재원 가족 4명 긴급 철수 지원 완료

5일간 주재국-인접국-동남아 경유지-한국 이동···국경 사기 시도 차단·실시간 관제로 전원 무사 귀국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현지 출발부터 임시 숙소 도착까지 전 구간 이동 지원

글로벌 임직원 안전 관리 전문 기업 인터내셔날SOS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속에서 국내 금융사 주재원 가족의 긴급 철수를 지원하며 전원 무사 귀국을 완료했다.

인터내셔날SOS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K은행의 요청을 받아 현지 주재원과 가족 4명에 대한 긴급 철수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주재원과 배우자, 자녀 2명으로 구성됐으며, 상황 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 확보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철수는 2026년 3월 3일 긴급 요청 접수 직후 시작돼 약 5일간 진행됐다. 일행은 주재 도시를 출발해 인근 도시와 인접국을 거친 뒤 동남아 경유지를 통해 이동했으며, 3월 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출발부터 귀국 후 임시 숙소 이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도어 투 도어' 방식이 적용됐고, 전원 사고나 부상 없이 귀국을 마쳤다.

당초 계획됐던 주재국에서 인접국으로의 직접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이동 경로는 신속히 변경됐다. 인터내셔날SOS는 인근 도시를 경유하는 육로 이동 방안을 마련하고 전용 차량과 대형 버스를 투입해 이동 안정성을 확보했다.

국경 통과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국경 인근에서 현지 브로커가 금전을 요구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현장에 배치된 지원 인력이 즉각 대응하면서 추가 비용 없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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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대피 지원 과정에서 이동 차량을 통해 인원을 이송하는 자료 사진(제공=인터내셔날SOS)

전 과정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아래 운영됐다. 본사와 대상자 가족, 현장 대응팀 간에는 이동 경로와 항공편 일정, 경유지 도착 여부 등이 지속적으로 공유됐으며, 상황 변화에 따른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협업 체계가 유지됐다.

경유지에서도 숙박과 공항 간 이동, 입국 절차 안내 등 체류 전반에 대한 지원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귀국을 지원했다.

인터내셔날SOS 코리아는 해외 인력 보호가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상황 분석, 경로 설계, 현장 대응,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귀국 이후 연계 지원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위기관리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24시간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사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 확보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해외 주재원과 동반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위기관리 시스템과 글로벌 대응 역량이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터내셔날SOS 소개

인터내셔날SOS(International SOS)는 글로벌 의료 및 보안 지원 전문기업으로, 기업 및 기관 임직원들의 안전한 해외 근무를 위해 파견 준비 단계를 포함해 파견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심리, 의료, 보안 이슈에 대한 최적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과 전 세계 미국 국방부 소속 해외 주둔 미군을 포함해 90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의 78%, 500대 기업의 59%가 당사 해외 안전 관리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안전성과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고 임직원 안전배려의무(Duty of Care)를 실현하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