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짱구'로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짱구'는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16만3868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가운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좌석 판매율 역시 정상에 자리했다.
특히 절대적인 상영 횟수가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한국 영화 중 독보적인 좌석 판매율 상승세를 보인 것은 영화의 본질적인 힘이 관객들에게 닿았음을 증명한다는 평이다.
영화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 분)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매번 고배를 마시면서도 배우라는 꿈 하나로 버티는 부산 사나이의 뜨거운 도전을 담았다.
영화가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생활 밀착형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감형 흥행작'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개봉 2주 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겨울연가'를 필두로 '해를 품은 달',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킬미, 힐미', '동백꽃 필 무렵', '국민사형투표', '반짝이는 워터멜론', 그리고 '폭싹 속았수다'까지 70편의 드라마를 제작,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팬엔터테인먼트. '짱구'를 통해 자체 기획한 스크린 IP가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영화 제작 부문에서도 확실한 자생력을 입증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