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시혁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예비후보와 배기철 동구청장 예비후보(전 동구청장)가 대구 동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원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두 후보는 6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에서 협약식을 열고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사업을 공동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용지에서 신매를 거쳐 혁신도시까지 연결하는 노선 구상과 함께, 신매역 환승을 통한 사업성 확보, 중앙정부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이 담겼다. 또한 당선 이후 대구시와 수성구, 동구가 참여하는 '동부권 교통망 구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시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황 예비후보가 경제성 부족으로 지연되던 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신매역 환승'을 제시한 직후, 배 예비후보가 이에 공감하며 성사됐다. 동구청장 출신으로 지역 주요 현안을 추진해온 배 예비후보의 합류로 해당 공약은 지역 단위 사업을 넘어 대구 동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프로젝트로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 예비후보는 “수성구와 동구를 잇는 궤도 교통망 부재가 동부권 발전의 걸림돌이었다”며 “정책과 실행력을 결합해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도 정책 중심의 경쟁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 동부권 교통 인프라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청년 후보와 중진 인사의 정책 연대가 향후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