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및 화학 산업에서 자율 운영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자율화 성숙도 보고서'에 따르면 12개국의 에너지 및 화학 산업 고위 임원 400명 중 31.5%는 향후 5년 내 자율화 고도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꼽았다. 이 비율은 10년 내 44%까지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율화를 낮은 우선순위로 인식하는 비율은 5% 미만에 그쳤다.
자율화에 대한 긴급성이 높아지는 배경으로 사업적 압박이 꼽혔다. 자율화 도입이 지연될 경우 운영 비용 증가(59%), 인재 부족 심화(52%)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자율화 도입 과정에서 우려되는 요인으로는 높은 초기 투자 비용(34%), 레거시 시스템(30%), 조직 내 저항(27%), 사이버보안 우려(26%) 등이 꼽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당 보고서가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가 결합되며 산업이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효율적이고 회복력 있는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웨넬 아비스 위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관리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AI 발전과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자율 운영은 회복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금 자율화를 확장하는 기업이 향후 산업 경쟁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