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산업계관점 대학교육 혁신]⑥대전보건대, 보건·의료 특화된 '대학형 ESG 실천 모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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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대 학생들이 TH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돌봄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대전보건대)

대전보건대학교는 학내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끈다.

보건·의료·돌봄 분야에 특화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보건대는 보건융합과 지역사회 봉사를 대학 전반의 핵심 가치로 공유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글로컬대학30사업, RISE 사업,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대학 주요 재정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개하고 있다. 교육·비교과·산학협력·지역연계를 아우르는 대학 차원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역할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 계획 아래 지속가능한 '대학형 ESG 실천 모델'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보건대는 그동안 THC(Total Health Care)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융합형 교육·봉사 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 노인 돌봄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대학의 역할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 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 밀착형 돌봄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담과 기초 돌봄을 지원한다.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현장 실무 역량을 함께 배양하고 있다. 이는 대학의 교육 기능이 지역사회 서비스로 환원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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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에서는 대학 간 연대를 통한 공동 실천이 두드러진다. 대전보건대를 비롯한 대전 지역 4개 전문대학(우송정보대, 대전과학기술대, 대덕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대학은 ESG 교육경영 실천을 위한 대학 연합 활동인 '그린로드 플로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가 아닌, 지역 공동체 회복과 협력적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대전보건대는 외부 환경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교내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조성,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내부 운영 전반에 걸친 친환경·안전 캠퍼스 구축에도 힘쓰며 ESG 경영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중이다.

대전보건대는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등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교육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SG를 별도의 정책 과제로 설정하기보다, 대학이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 온 보건·돌봄·환경·지역 연계 활동 자체를 ESG 목표이자 실천의 핵심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원식 대전보건대 산학협력단장은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융합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대학의 중요한 역할로 인식해 왔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천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는 향후에도 지역사회 및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역할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대학형 ESG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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