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의료기기 기술력이 녹아든 제품을 기반으로 AI홈을 구축, 집을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세라젬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간담회를 열고 'AI 웰니스 홈'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세라젬은 27년 된 의료기기 전문회사”라며 “의료기기 기술을 가전과 가구에 담아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홈과 다른 'AI 웰니스 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전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양사와 달라, 새로운 영역의 제품을 발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미래 이상적인 집의 모습으로 '고객에게 말을 걸어주는 집'을 제시했다. 고객이 집 안에 들어서면 집이 고객을 이해하고 필요한 것을 안내하는 집이다.
이 대표는 “단순히 디바이스 영역이 아니라 세라젬이 추구하는 '7케어'를 데이터 기반으로 알아서 해주는 집을 만드는 것이 세라젬의 궁극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AI홈을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별 구성원으로 타깃을 나눠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향점을 기반으로 세라젬은 CES 2026 부스도 3개의 공간으로 나눠 △1020 청소년기 자녀를 위한 '집중&재충전' 공간 △4050 청장년층의 건강 관리와 회복을 돕는 '일상 속 활력' △7080 시니어 세대의 신체, 정서 변화를 두루 살피는 '안정&케어' 공간을 꾸렸다.
세라젬은 AI홈을 타깃별로 세분화해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헬스케어 기기를 탑재한 집으로 준비했던 '웰스타운'은 일반 아파트 형태로, 하이엔드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요양원 '웰스케어'(내년 1월 운영 예정), 단기 주거 형태의 '웰스테이'도 추가로 분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웰스타운에는 웰카페, 웰라운지, 웰파크, 웰브레인, 웰스파, 웰스클럽 등 세라젬의 헬스케어 기기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웰스클럽은 세라젬이 2월 오픈 예정인 70대를 위한 커뮤니티다.
다양한 제품 체험형 매장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당 매장들의 속성을 모두 집결시킨 주거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헬스케어 기기들을 모두 모아 고객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AI WOS'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웰니스 홈을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해 헬스케어 얼라이언스도 준비 중이다. 주거형 헬스케어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세라젬과 웰니스 홈을 함께 하고 싶은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