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죄', OST 풀버전으로 '특별 여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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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P미디어, 타이거스튜디오

'단죄' OST 풀버전 앨범이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31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에 발매되는 것.

'단죄'는 피싱 사기로 가족, 꿈, 인생 전부를 잃게 된 무명 배우 하소민(이주영 분)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 '일성파'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라는 현실적 소재에 강렬한 서사와 빠른 전개로 주목받은 가운데, 31일 0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됐다.

OST 풀버전 앨범에는 극의 감정선을 고조시킨 아티스트 가창곡 OST 7곡과,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촘촘히 쌓아 올린 26곡의 스코어가 수록됐다.

특히, 카드 전소민의 'I'm Toxic', IMEMINE의 'Tox Out', 이진재의 '한숨', 가비엔제이 예잔의 'Alone', 오연의 '열병', 김민울의 '아직은 놓지 못하는가 봐', 소밍의 '이제는 너를 보내줄게' 등 각 아티스트의 매력이 돋보이는 가창곡은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며 발매와 동시에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끈 바 있다.

풀버전 앨범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스코어는 위기의 순간 속 심리적 균열을 세밀하게 포착하며 드라마의 세계관을 완성한다.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의 여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내맞선', '모범택시2' 등 70여 편이 넘는 드라마의 뮤직 에디터로 활약해 온 이부미 음악감독이 총괄 디렉팅에 나서며 완성도를 더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