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는 올해 운영한 '블랙야크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자연과 연결되는 일상 속 아웃도어 확장을 목표로 북한산, 지리산, 청계산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와 주요 매장을 거점으로 13성문 종주·하프 종주, 야간 등산, 일출 산행, 트레일러닝 스쿨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청계산 야간 등산과 지리산 일출 산행 클래스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지리적, 시간적 이유로 혼자서는 쉽게 접근이 어려운 산행 코스를 블랙야크 아카데미에서 도전하려는 참가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만족도 높은 클래스로는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에 운영된 '트레일러닝 스쿨'이 꼽혔다. 클래스를 통해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 운동부터 지형 적응 훈련 및 주행 방법 교육까지 트레일러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블랙야크는 현대 커넥트 청주 매장과 함께 지난 6월과 9월 충북 청주 부모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스페셜 아카데미도 운영했다. 지방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블랙야크는 새해 고기능성 제품과 연계한 고객 접점과 프로그램을 국내외로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으로 거점을 확대하는 한편 블랙야크 트레일런 대회를 목표로 하는 트레일러닝 크루를 운영한다. 크루원들과 지속적인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닝 커뮤니티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 해외에서도 트레킹 프로그램 등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글로벌 거점 확대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블랙야크의 기술력이 집약된 DNS 라인의 제품들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부 콘텐츠로 보다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직접 경험으로 체화할 수 있도록 세대와 거점을 확장해 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