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내년 국내·글로벌 플랫폼 통합…AI 지원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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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우 SOOP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에서 내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자료 SOOP〉

SOOP이 내년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한다. 동남아, 대만, 북·남미 등 해외 스트리머와 국내 스트리머 간 협업과 주요 e스포츠의 다국어 중계를 지원한다. 내년 인공지능(AI) 지원 기능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최영우 SOOP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 스튜디오에서 “(그간) SOOP 글로벌을 별도로 운영했는데, 내년 1월에는 SOOP을 통합한다”면서 “글로벌과 기존 SOOP이 하나된 플랫폼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OP은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글로벌 플랫폼을 정식 서비스로 개시했다. 태국, 대만 등 동남아를 위주로 서비스 중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는 도메인도 별도로 운영 중이었는데, 이를 국내 도메인과 통합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SOOP은 국내와 해외 플랫폼을 통합하면서 국내외 스트리머 합동 방송과 협업을 지원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e스포츠는 다국어 중계를 확대하고, AI 자동 번역과 자막을 지원할 계획이다.

SOOP은 내년 생성형 AI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다. SOOP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해 스트리머가 콘텐츠를 운영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SOOP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유저 채팅 내용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 소비 맥락을 종합한 뒤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영상 비서 '수피(SOOPi)' △SOOP의 자체 개발 기술 모션GPT를 기반으로 구현된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 '싸빅(SAVYG)' △스트리머와 유저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쌀사(SARSA)'를 적용하고 있다.

이 중 AI 매니저 쌀사를 중심으로 기능이 강화된다. 쌀사는 내년 6월 2.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개인화된 채팅 관리 기능과 함께 잠자는 방송, 자리비움 등 상태일 때 스트리밍에 AI 매니저가 개입해 대신 방송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서수길 SOOP 대표는 “스트리머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잠방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쌀사가 스트리머를 대신해 방송을 이어가게 된다”면서 “스트리머의 목소리와 표정, 이전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팅 반응과 리액션을 수행하며, 방송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외 싸빅은 영상 품질이 개선되면서 음성·효과음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수피는 대화 품질을 고도화하면서 스트리머 티칭 모드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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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SOOP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SOOP 스트리머 대상'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자료 SOOP〉

아울러 SOOP은 내년 콘텐츠 제휴 지원 강화를 위해 플랫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국내 7개 프로게임단으로 제휴를 확대하면서, 주요 게임사와 e스포츠 중계 협력을 강화한다. 지역 스트리머, 커뮤니티 활성화도 지원한다.

최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 지원, 그리고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개발사들과 연계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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