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리조트(대표 김성일)가 연말을 맞아 전국 4개 리조트(제주·통영·설악·화순)의 F&B 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연말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겨울철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각 리조트의 지역색과 계절감을 강화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2월까지 한정 운영된다.
이번 시즌 메뉴는 조식 뷔페 중심으로 즉석 조리 ‘라이브 섹션’,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셀프 코너’, 키즈 메뉴 확대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구성을 강화했다.
금호제주리조트는 ▲제주 흑돼지 간장 불고기 ▲모둠 야채구이 ▲젓갈 5종 등 제주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제주 굴국 ▲보말 매생이죽 등 따뜻한 국·죽 요리와 ▲쌀국수·감귤 착즙 주스 등 라이브 섹션 메뉴를 추가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신선한 남해안 굴을 활용한 ▲통굴찜 ▲굴국밥 ▲굴튀김 ▲굴 팔보채 ▲굴짬뽕 등 ‘통영 굴 스페셜 5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식 회덮밥과 젓갈 4종을 곁들여 통영 해산물 특유의 풍미를 강조했다.
금호설악리조트는 ▲모둠 해초 8종 ▲속초 코다리조림 등 동해안의 맛을 살린 메뉴를 제공한다. ‘나만의 쌀국수’ 셀프 코너를 신설하고, 갈비만두·부추창펀·타코야키 등 어린이 메뉴도 강화했다.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화순 양파 돈불고기 ▲사골 곰탕 ▲전라도 젓갈 4종으로 구성된 전라도식 한상 메뉴를 선보인다. 달콤한 크로플 셀프 코너와 꼬마주먹밥, 미니 떡갈비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메뉴도 함께 준비했다. 화순 조식 뷔페는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이후 주말 및 공휴일 한정으로 진행된다.
금호제주리조트는 12월 25일과 31일 양일간 ‘윈터 스페셜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약 60종의 메뉴와 생맥주 무제한, 크리스마스 당일 무료 와인 제공, 그리고 ‘참치 해체쇼’ 등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디너 뷔페는 네이버 ‘금호제주리조트 한식당’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 시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리조트에서는 크리스마스(12월 24~25일) 기간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주리조트와 화순스파리조트 로비에서는 오후 2시 산타 포토타임이 열리며, 화순아쿠아나에서는 랜덤 뽑기 이벤트를 통해 온천 초대권, 닥터피쉬·딩글러 이용권, 문구세트 등 경품이 제공된다. 설악·통영리조트에서는 어린이 고객에게 막대사탕을 증정한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지역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시즌 메뉴와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디너 뷔페 등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더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리조트별 고유의 매력과 계절감을 반영한 차별화된 미식과 콘텐츠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