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5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 중심 제로 트러스트 오버레이 모델을 구현·검증하며 차세대 금융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아이티센피앤에스·파이오링크·소프트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을 수행했다. 하나은행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업무, 스마트 오피스, 데브섹옵스(DevSecOps) 등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 정책과 보안 기술의 적용 가능성, 운영 안정성을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의 핵심 요소인 △강화된 인증(EIG)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초세분화)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를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업무 환경에 적용했다. 특히 보안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상호 인증,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기반 공급망 검증 등 최신 보안 기술을 결합한 통합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뉴욕·런던 등 글로벌 지점 간 안전한 금융업무 수행 환경, 프라이빗 5세대(G) 기반 스마트 오피스 내 접근 통제 고도화, 금융 특화 DevSecOps에서의 안전한 개발·배포 체계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제로 트러스트 정책의 실제 운영성을 확인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금융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운영 모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데이터 중심 제로 트러스트 오버레이 모델의 효과성과 운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실증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금융기관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적용 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