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재철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 극본 정여랑 /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에서 김지훈의 배다른 형으로 등장한다.
오늘(3일) 첫 방송되는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감 넘치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팩트 폭격·편견 타파를 그린 드라마로, 연예계의 스캔들과 악연 속 얽힌 인물들의 앙숙 케미를 예고한다.
극 중 김재철은 은성그룹 회장이자 이재형(김지훈 분)의 배다른 형 ‘이대호’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 권세나(오연서 분)와 오랜 내연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적 공동체로 얽혀 있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성공한 엔터 사업가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음지에서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는 숨은 빌런으로 활약한다.
이대호는 비자금을 합법적으로 세탁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우지만, 연예부 기자 정신(임지연 분)과 얽히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김재철은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김재철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다른 비주얼과 내면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얄미운 사랑’의 숨은 신스틸러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tvN ‘얄미운 사랑’은 오늘(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