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의 色다른 액션 코미디…'정보원' 1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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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엔에스이엔엠

배우 허성태의 특별한 액션 코미디가 관객들을 찾는다.

허성태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정보원'에 오남혁 역으로 출연한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2008년 CJ 영 페스티벌 단편 영화 우수작 '휴머니스트'로 데뷔한 김석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허성태는 극 중 일명 '오작교 프로젝트'의 실패로 강등당한 후 정보원을 이용해 한탕을 노리는 형사 오남혁 역을 맡았다. 그간 다양한 범죄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허성태는 '정보원'으로 색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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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엔에스이엔엠

개봉에 앞서 '정보원'은 지난 7월 열린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허성태는 영화제에 참석해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밀정',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명배우'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강 빌런 장덕수 역을 맡아 신들린 악역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굿보이'에서는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레슬링 선수 출신 고만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낸 그는 비장한 액션부터 반전 코믹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알렸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