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가을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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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황영웅 공식팬카페

1만 6천여 명 운집 예상···공연장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가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총 1만 2천 석 규모로, 이틀간 최소 1만 6천 명 이상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세대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영웅은 콘서트 전날인 17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컴백 신호탄을 쏜다.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중저음의 감성 보컬로 사랑받아온 황영웅이, 이번에는 뉴트로 트로트풍의 경쾌한 음악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곡은 험난한 여정을 지나 다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한 남자의 순수한 감정을 담고 있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신스 사운드 위에 황영웅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세대 콘서트는 황영웅의 팬덤 규모와 트로트 장르 특성을 고려할 때,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팬미팅 당시 약 4,500명이 연세대를 찾으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황영웅의 팬층은 40~80대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이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총 방문객 수는 2만 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영웅은 트로트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