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용우가 '은수 좋은 날'로 다시 한번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용우는 20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은수 좋은 날'의 스릴 넘치는 액션과 강렬한 서스펜스가 예고돼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배우 박용우가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극 중 박용우는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팀장 '장태구' 역으로 분한다. 뛰어난 육감과 무자비한 성격을 가진 그는 마약 밀매 조직 '팬텀'과 그들의 마약 가방을 추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고. 특히 박용우는 '은수 좋은 날' 속 화려한 액션을 완벽 소화할 뿐만 아니라, 예리한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로 은수, 이경과의 고도의 심리전을 그려낼 예정이라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용우는 그동안 MBC '트레이서', OCN '프리스트' SBS '제중원', KBS1 '무인시대'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특별 출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는 정체를 숨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아 악역 캐릭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평범한 척 살아가는 세탁소 사장님 '최민국'의 모습일 때는 다정한 눈빛으로 인물의 극단적인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고, 공개 당시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