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H.O.T. 29주년 기념 "우리 곧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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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터글로벌

현재 진행형 K팝 레전드, H.O.T.가 데뷔 29주년을 맞았다. 따로 또 같이 데뷔일을 기념하며 곧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공연 '한음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우혁과 이재원은 데뷔 29주년을 맞은 지난 7일 장우혁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H.O.T. 29주년 생일, 우혁 재원과 함께해요'라는 타이틀로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데뷔를 기념했다.

이날 장우혁은 "멤버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지만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29년만에 최초로 라이브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데뷔 30주년이 다 돼가는데 이렇게 오래할 거라고도 예상 못했다"며 "팬들과 축하할 수 있는 자리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안은 매년 데뷔일마다 이어오고 있는 미니 팬미팅을 진행,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만났다. 그는 '토니가 쏜다'는 타이틀로 사비로 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토니안은 "오늘 너무 짧았던 2시간이지만 함께 해서 정말 고맙고 행복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H.O.T.를 29년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29주년을 기념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H.O.T. 포에버, 29, 곧 만나"라는 글을 남겨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문희준은 딸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를 통해 H.O.T.의 6년만의 재결합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반가운을 사기도 했다.

H.O.T.는 오는 11월 22일과 23일 '한터 음악 페스티벌(이하 한음페)' 무대에 6년만에 완전체로 선다. 이재원은 "한음페'에 놀러와 달라"며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과 만나게 됐는데, K팝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고 부대시설도 좋고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우혁은 "공연장을 옮기게 되면서 팬 분들과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며 "공연은 60분 하는 것으로 발표가 됐는데 하다보면 더 늘어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멤버들이 최선을 다 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음페'는 '한국 음악의 터전' 한터글로벌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공연으로 한국 음악의 역사와 함께 해온 K팝 전 세대 아티스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