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평생교육원, '캠핑의 즐거움' 신규 교양 강좌 개설

자연과 인문학의 만남, 성숙한 캠핑 문화 제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평생교육원은 오는 9월 교양 과정 '캠핑의 즐거움'을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단순히 캠핑 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성숙한 캠핑 문화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캠핑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지만, 환경오염과 소음, 지역사회 갈등 등 부작용이 늘면서 '선진 캠핑 문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과정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자연과의 공존, 자기 성찰, 공동체적 경험을 강조한다.

강의를 맡은 서지나 강사는 (사)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이자,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BC 도전에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캠핑은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배우는 인문학적 실천”이라며 수강생들이 올바른 캠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했다.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캠핑의 철학 ▲불멍·물멍과 명상 ▲별자리 관찰 ▲스마트폰 없는 놀이 ▲공동체 캠핑 ▲환경 친화적 실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흔적은 사진으로만 남기자'라는 메시지를 통해 쓰레기 최소화와 지역사회 존중을 실천하는 문화를 제안한다.

'캠핑의 즐거움'은 학력·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정원은 30명 내외다. 수강 신청은 한국외대 서울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강좌는 캠핑을 단순한 유행을 넘어 삶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인문학적 여정으로 확장시키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