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카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음료 파우더 제품을 개발하고 38%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셀플러스와 함께 카페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동반음료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우리동네 배민 레시피 동반음료는 카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음료 파우더 제품이다. 맛에 따라 리얼바닐라빈, 클래식초코, 제주첫물말차, 요거트, 프레쉬요거, 커피믹스, 꿀헛개 등 7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 가격은 6900원에서 9900원 수준이다. 기존 상품 대비 최대 38%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배민상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대상 자사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 내 판매 기획전을 운영해 동반음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음료 파우더, 시럽 등 카페 재료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인 셀플러스는 상품 개발에 참여했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제품 홍보 및 협동조합 회원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한다.
배민은 올해 하반기 중 지역 농가·생산자와 협력해 지역 원물을 활용한 신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지역사회와 상생도 추진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카페 사장님께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원료 제조 중소기업과 지역 생산자, 관련 협단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단체, 기업이 연계된 네트워크형 상생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